벌써 8월이 코앞이야! 더위가 절정을 향해 가고 있어.🥵
곧 있으면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데 는 어떻게 보낼 계획이야?
이번 호에서는 멀리 휴가를 가지 않아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유희거리를 잔뜩 가져왔으니 함께 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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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터 미리보기
[유희로운 백수생활]
- 한 조각의 호화, 제철 생과일 케이크
-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24
- 무인 북카페 '사색서랍'
[텅장 지키기]
- 도서관매거진 모아진, 무료로 온라인 잡지 맘껏 읽기
[마음 지키기]
- 기분 좋은 일상을 위한 에세이 '작은 기쁨 채집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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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백수’는 흰 백(白), 손 수(手) 자를 써서 ‘손에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는 뜻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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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하루는 무엇으로 채워질까? 백수 에디터의 하루를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기록한 일지를 공개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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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을 타파하기 위한 몸부림! by.다다
긴 장마 때문인지 몸도 마음도 축 처져서 조금 무기력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뉴스레터 원고를 쓰고 있는 오늘은 오랜만에 꽤 바빴어. 매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싶어서 무거운 몸을 겨우 일으켜 아침을 맞이했어.🌞 나에게 아침을 먹는 건 정말 흔하지 않은 일이지만 오늘은 나름 일찍 일어난 김에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책을 조금 읽었어.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잡스 에디터: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좋은 것을 골라내는 사람> 인데, 에디터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일과 삶에 대해 풀어낸 인터뷰집이야.✍️ 에디터라는 직무에 관심이 있어서 읽고 있어.
오후에는 두 개의 일정이 있었는데, 모두 내가 활동하고 있는 '파인더스 클럽'이라는 커뮤니티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정이었어. 첫 번째 일정으로는, 커뮤니티 내의 UX 디자이너 분께서 무료로 피그마(Figma) 맛보기 강의를 열어주셔서 듣고 왔어. 피그마로 카드 뉴스 제작부터 앱 화면 디자인까지 정말 다양한 작업물을 만들 수 있더라고. 툴 사용법이 익숙하진 않지만 하나씩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었어. (위의 스케줄표도 피그마로 만든 거야.😉) 두 번째 일정으로는 내가 직접 주최한 클라이밍 모임을 진행했어. 입문자부터 경험자까지 모두 모여서 같이 클라이밍을 했는데, 처음 하시는 분들도 클라이밍의 매력을 느끼셔서 뿌듯한 시간이었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한 하루였어.✨
바쁘게 몸을 움직였더니 무기력할 틈 없이 밤이 되었네. 더위를 많이 타는 나에게 여름은 늘 힘든 계절이지만, 그럴수록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활력을 더 잃어버리는 것 같아. 도 하루에 한 가지씩은 '나'만을 위한 소소한 일정을 꼭 챙기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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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대낮에 한가로운 핫플 즐기기, 새로운 경험이나 공부 해보기, 색다른 취미 활동 해보기, 문화예술 향유하기 등등 유희로운 백수생활을 위한 유희거리를 소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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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트로베리32 2.라프레플루트 3.서울세계무용축제 4.사색서랍
💡 한 조각의 호화, 제철 생과일 케이크
성심당의 망고시루 에 이어 생귤시루가 출시되었어. 너무나 먹고 싶었지만, 대전까지 가서 이 더운 여름에 웨이팅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엄두가 안 나더라고.😭 그래서 서울에 위치한 케이크 맛집을 찾았어! 압도적인 비주얼과 맛을 가진 곳을 소개할게. 먼저, 생망고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스트로베리32는 100% 사전예약이고 연남점, 성수점이 있어. 두 번째는 제철 과일로 빙수와 케이크를 만드는 라프레플루트야! 현재 복숭아 빙수 및 복숭아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고 서울숲, 서촌점이 있어. 마지막으로, 마곡에 위치한 프레베리는 🍓여름딸기, 망고, 샤인 머스켓, 골드 키위🥝 등 다양한 과일 케이크를 맛볼 수 있어. 날씨도 습하고 입맛도 없는 요즘! 나를 위한 달콤한 케익 한 조각 어때?🍰by.스티치
💡 낯설지만 흥미로운 현대무용의 세계로,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24
'현대무용'이라는 장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제법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거야. 하지만 모든 예술이 그렇듯, 뭔가 이해해야 한다는 부담을 덜고 있는 그대로 느끼면 결코 어렵지 않아. 새롭고 흥미로운 세계로 올해 9월에 열리는 서울세계무용축제를 추천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한 축제인 만큼 라인업도 화려해서 대부분의 작품은 믿고 볼 수 있어.😎 축제는 9월에 열리지만 7월 말까지 얼리버드 할인 (무려 40%) 중이라서 지금 소개할게.
에디터 늘보는 개인적으로 듀이 델의 <봄의 제전>, 성승정의 <댄스있송 - 일렁일렁>, 고블린 파티 & 갬블러 크루의 <동네북>을 기대 중이야. 찬찬히 둘러보고 끌리는 작품을 골라 봐! 유튜브에 해당 댄스팀이나 댄서를 찾아보고, 기존 작품들의 분위기와 특색을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야. 부디 누군가에겐 새로운 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by.늘보
💡무인 북카페 '사색서랍'에서 보내는 혼자만의 시간
잠실 송리단길에 위치한 무인 북카페 '사색서랍'을 소개할게. 이곳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이야. 예약제로 운영되어 동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반 카페보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더라고.😌 특히 구석에 놓인 1인 소파 자리를 예약하면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어.
카페 내부에는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비치되어 있고, 차, 커피 및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셀프바도 마련되어 있어. 아늑한 공간에서 취향에 맞는 음료를 곁들여 책을 읽는 시간은 그야말로 힐링이었어.📚 사색서랍에는 CD 플레이어도 구비되어 있어서, 아날로그 감성으로 CD 앨범을 한 장씩 들여다보며 음악을 골라서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이외에도 방명록과 드로잉 노트 등 곳곳에 사장님의 섬세한 센스가 돋보이는 아이템들이 놓여있으니, 조금 특별한 나와의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사색서랍을 방문해 봐! 세상의 소음은 뒤로하고 나의 내면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야. by.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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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값 아끼기, 취미 비용 절감하기, 정부지원사업 활용하기 등등 백수 생활을 알차고도 알뜰하게 살아낼 수 있는 방법! 우리의 텅장 잔고를 지키기 위한 꿀팁을 소개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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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매거진 - 모아진' 홈페이지
도서관매거진 모아진, 무료로 온라인 잡지 맘껏 읽기
혹시 즐겨보는 잡지 있어? 잡지 정기구독료가 비싸서 에디터 늘보는 항상 도서관을 애용하는 편인데, 굳이 도서관을 가지 않아도 주요 잡지들을 e-book으로 실컷 읽을 수 있다는 사실! 😚 방법은 간단해. '도서관매거진 -모아진' 어플리케이션을 깔아. 수많은 국내 도서관들이 뜰 텐데, 이중 내가 가입된 도서관을 선택해서 해당 로그인 정보로 들어가면 돼. 혹시나 내가 가입한 도서관이 없더라도 괜찮아. 온라인으로 회원가입할 수 있는 도서관들이 있거든. 대표적으로 서울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있어. (대부분의 다른 도서관들은 오프라인으로만 회원가입할 수 있으니 참고) 로그인하면 바로 e-book으로 볼 수 있는 잡지들이 한가득 펼쳐질 거야.🤩 시사/경제는 물론이고 패션, 문화, 예술, 여행, 과학, 산업까지... 웬만한 유명 잡지들은 전부 볼 수 있어. 다만 업로드되는 건 아무래도 발행일보다 조금씩 늦는 편이야. 비싼 잡지 정기구독료를 아끼면서 양질의 최신 정보와 인사이트를 잔뜩 얻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길. 😎 by.늘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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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불안이 덮쳐오곤 하는 백수 생활에 힘이 되는 콘텐츠를 공유할게! 텅장을 지키느라 짠내 났던 경험, 불안정한 생활에 괜히 쭈구리가 됐던 경험들도 차차 나눠보려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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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세이 <작은 기쁨 채집 생활>
무언가를 하고 싶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나중에, 언젠가, 지금은 때가 아니야'라고 생각한 적 있어? 내가 버릇처럼 하는 말이었어. '인생은 길고 지금 내가 원하는 걸 잠깐 미뤄도 나중에 할 수 있겠지' 하며 대체로 양보하고 포기한 채로 지냈어. 그런데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더불어 오로지 나만의 행복을 채우기 위한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에세이를 발견했지! 책의 프롤로그 중 일부를 소개할게.
『나를 즐겁게 해 줄 일은 나중으로 미뤘다. 그런데 매일 버티기만 하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무기력한 채로 그놈의 '때'를 한없이 기다리며 흘려보낸 시간들, 이제는 안다. '마음 놓고 행복해할 수 있는 때' 같은 건 인생에 없다는 사실을. 그러니 바쁘더라도 요령껏 시간을 내서 틈틈이 행복해야 한다. 작고 귀여운 기쁨이라도 모아야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법이다. "즐거울 구석을 스스로 만들자, 각자의 작고 귀여운 기쁨을 기르며 근근이 지내자"』
그리고 실천법으로는 매일 쓰는 물건은 무조건 예쁜 걸로 사고, 매달 하루는 내가 좋아하는 걸 마음껏 사기(저자는 책 쇼핑), 나 자신과의 권태기가 올 땐 예쁜 옷을 사고, 좋아하는 장소에 가고,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기 등의 방법을 알려줘. 이 책을 읽고는 '내 행복이 제일 먼저다, 나를 더 이상 희생하지 말자'라는 마음을 굳게 먹었고, 작은 기쁨들을 모으려고 노력 중이야. 우선 이 책을 기분 좋게 소유하는 것부터가 첫걸음이었어.😊 오늘부터 아주 작은 기쁨이라도 채집해 보는 거 어때? by.스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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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레터는 여기까지-
좋았던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의견 남겨줘!
익명 놀이터에서 얘기하고 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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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하기 in_yuh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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