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유희로운 홈 라이프

2024. 8. 8.

🏡집에서 즐기는 유희로운 홈 라이프

파리 올림픽 시즌이야! 대한민국의 응원 열기가 바깥 온도 보다 더 뜨거운 것 같아.

의 응원 열기는 몇 도야? 마지막까지 같이 응원하자!😎

이번 호 에서는 홈캉스, 홈레시피, 홈스터디에 대한 내용을 담았어!

💌오늘 레터 미리보기

[유희로운 백수생활]

- 홈캉스 with 파리 올림픽

- 컬리 '찜 리스트'

- 서울 속 작은 홍콩, '룽키'

[텅장 지키기]

- 무료 영어 유튜브 채널 추천

[마음 지키기]

- 완벽주의와 부정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연습, '모닝 페이지'

*실제로 ‘백수’는 흰 백(白), 손 수(手) 자를 써서 ‘손에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는 뜻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해.

백수의 하루는 무엇으로 채워질까? 백수 에디터의 하루를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기록한 일지를 공개할게!

사고 후 정립된 일상 루틴 by.늘보

최근 아킬레스 파열 사고를 당하고 한 달 동안 집콕생활 중이야.😥 다친 발은 아예 땅에 디디면 안 돼서 휠체어로 생활하고 있어. 몸이 아파서인지 오히려 전에 없던 일상 루틴이 생겼어.

우선 꼭 아침 9시에는 일어나서 엄마와 함께 10분 모닝 스트레칭을 해. 아침을 먹고 작업을 좀 하다가 1시 쯤 점심을 먹고 다시 작업을 마저 하지. 3-4시 쯤에는 누워서 재활운동을 빼놓지 않고 해. 몸의 밸런스를 조금이라도 유지하려면 하체 운동과 코어 운동을 열심해 해 줘야 하거든. 한 시간 정도 운동한 후에 좀 쉬다가 저녁을 먹지. 깁스를 한 상태라서 혼자 샤워도 못하기 때문에 엄마랑 꼭 시간을 맞춰서 함께 샤워해.😅 그런 다음 12시 전에는 잠이 들어.

매일 새벽 2시 넘어서 자고 아침 10시 넘어서야 겨우 눈을 뜨던 예전과는 정말 다른 일상이지? 백수가 된 지 1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루틴이 없었는데 말이야.🤨 다리가 회복되고 나서도 이 건강한 루틴을 유지하고 살 수 있으면 좋겠어.😊

평일 대낮에 한가로운 핫플 즐기기, 새로운 경험이나 공부 해보기, 색다른 취미 활동 해보기, 문화예술 향유하기 등등 유희로운 백수생활을 위한 유희거리를 소개할게!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2024 파리 올림픽, 타르틴베이커리의 올리브푸가스, 음식점 룽키

💡 홈캉스 with 파리 올림픽

다들 휴가 다녀왔어?🏖️ 사실 성수기인 지금 어딜 간다는 건 엄두가 안나더라구 내게 휴가는 그저 사치.😢 그래서 에어컨 빵빵 틀면서 파리 올림픽을 보는 홈캉스를 선택했어.🏠 나는 양궁과 배드민턴, 탁구 경기를 응원했는데, 여자탁구 신유빈 선수가 점수 딸 땐 같이 '삐약🐥' 소리를 질렀고, 안세영 선수의 배드민턴 경기를 볼 때는 같이 포효를 했고, 양궁 화살이 정중앙에 맞는 '엑스텐' 점수가 나올 땐 짜릿했지.😁

한국 여자 단체 양궁 금메달은 무려 10연패라고 해! 양궁은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10점을 많이 맞춘다고 생각을 했는데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과 노력과 더불어 최첨단 기술도 많이 접목되었고, 투명하고 공정한 양궁 협회의 기준이 있다고 하더라구. 더 자세한 건 소비더머니 유튜브 에서 확인 할 수 있어. 8/11일까지 하는 올림픽, 끝까지 같이 응원하자!😁 by.스티치

💡 컬리 '찜' 리스트 대공개

사고 때문에 외부활동이 불가능해서 요즘 내 낙은 인터넷 쇼핑 🛒이야. 특히 바깥 음식을 먹지 못하는 상황이라 식료품 사들이는 거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어. 특히 일반 마트에선 접하기 어려운 음식들을 많이 파는 컬리에서 주기적으로 주문하곤 해. 오늘은 내가 컬리에서 자주 구매하는 나의 '찜' 리스트 중에서 추천을 해볼게.🤗

먼저 '타르틴베이커리'의 사워도우 시리즈를 추천해. 생 올리브가 아낌없이 거의 통째로 콕콕 박혀 있는 올리브 푸가스, 참깨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세사미 하프, 샌드위치 해먹기 좋은 슬랩까지. 살짝 새콤하면서도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정말 맛있는 사워도우야.😋 여기에 가끔 할인 때 쟁여놓으면 좋은 '벨지오이오소'의 부라타 치즈를 곁들어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볼제너뮬러'의 유기농 시리얼(오리지널)도 강추. 설탕 없이 유기농 옥수수만 들어간 제품이라 달지 않고 아주 고소해. 우유에 넣어 먹어도 좋고, 그릭 요거트에 넣어 먹기도 좋아. 나처럼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한다면 '모모스커피'의 므쵸베리 블렌드도 추천할게.

이렇게 적고 보니 아침 식단이 뚝딱이네?😚 다른 사람들의 '찜' 리스트도 궁금하다! 컬리에서 자주 시켜먹는 맛있는 식료품이 있다면, 익명 놀이터에 공유해줘!😉 by.늘보

💡서울 속 작은 홍콩, '룽키'

서울 한복판에서 홍콩의 분위기와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점을 소개할게. 충무로역과 을지로3가역 사이에 위치한 '룽키'라는 곳이야. 너무 더웠던 지난 주말, 더위를 날려줄 매콤한 중국 음식이 당겨서 가게 되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를 했어.😋 이곳은 간판이 따로 없고 오래된 건물 2층에 있어서 찾아가면 '여기가 맞나?' 하는 의심스러운 생각이 들 수 있어.😂 하지만 낡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홍콩 영화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식당의 모습에 깜짝 놀랄 거야.

빨간 커튼과 초록빛 조명 아래에서 홍콩 배우 진추하의 노래, 'One Summer Night'을 들으며 맥주를 마시자니 바깥의 더위는 금세 잊고 잠깐 여행을 떠나온듯한 기분이 들더라고.✈️ 분위기도 일품이지만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 '룽키'의 대표 메뉴는 🍜우육면이야. 나는 홍콩우육면과 사천닭날개, 새우롤튀김을 먹었는데 메뉴의 조화가 완벽했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담백하고 깔끔한 우육면과 매콤 달달하고 중독성 있는 사천닭날개 튀김의 궁합이 딱 좋았어. 시원한 망고 맥주와 바삭한 새우롤튀김의 조합도 강력히 추천해.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었다면 꼭 방문해 보길 바래!👍 by.다다

밥 값 아끼기, 취미 비용 절감하기, 정부지원사업 활용하기 등등 백수 생활을 알차고도 알뜰하게 살아낼 수 있는 방법! 우리의 텅장 잔고를 지키기 위한 꿀팁을 소개할게.

출처 : 각 유튜브 공식 계정 / 위 부터 지후영어,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하우위 잉글리쉬

틀어놓기만 해도 뇌에 스며드는 무료 영어 유튜브 채널 추천

3n년 째 영어 공부를 하고 있지만 2년 전 부터는 유튜브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던 건 컨텐츠의 질과 재미 덕분인 것 같아.😁 재밌고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 3개를 소개 할게! 먼저, '지후영어' 는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연구를 정말 많이 하신 분이야. 스피킹을 아예 못하는 사람도 할 수 있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강의를 해. 두번째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선생님은 빨모쌤(빨간모자쌤)으로 유명한데, 모든 상황별로 영어강의가 있다면 믿겠어?😁 100만명이 선택한 강의 꼭 들어보길 추천할게. 토들러 버전과 라이브 아카데미 두 채널을 운영 중이야. 마지막으로 '하우위잉글리쉬' 는 20시간이 넘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드디어 찾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97만원의 유료 강의를 듣고 있는 채널이야!💸 에릭쌤은 '영어는 문장 구조를 알아야 들린다'고 말씀하시면서 쉐도잉 공부는 비효율적이라고 하더라구. 강의 진행 방식은 해외 영화, 미드, 애니 속 장면의 표현을 배우고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방식이야. 우리 올해에는 영어 꼭 뽀개자..! 🙄 by.스티치

수시로 불안이 덮쳐오곤 하는 백수 생활에 힘이 되는 콘텐츠를 공유할게! 텅장을 지키느라 짠내 났던 경험, 불안정한 생활에 괜히 쭈구리가 됐던 경험들도 차차 나눠보려고 해.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완벽주의와 부정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연습, 모닝 페이지

모닝 페이지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어? 나의 따끈따끈한 새 루틴인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소개해 주려고 해. 모닝 페이지란 줄리아 카메론의 책 <아티스트 웨이>에서 제안하는 '창조성 회복의 도구'야. 아침에 일어나서 곧장 책상에 앉아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면서 노트 세 쪽을 채워나가는 거야. 이 방법이 어떻게 창조성 회복에 도움이 되는 걸까?🧐

나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 할 때,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보다는 잘 해내지 못할까 걱정되는 마음이 앞서는 편이야.😔 위 책의 저자에 따르면 이것은 '내면에 도사린 완벽주의자이자 심술궂은 비판자이기도 한 검열관이 출동하기 때문'이라고 해. '검열관'은 우리의 논리적 두뇌, 즉 좌뇌를 말하는데, 좌뇌는 기존의 원리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것은 무조건 틀렸거나 위험한 것'으로 여긴대. 이러한 신중함은 생존에 필수적이지만, 예술적 두뇌(우뇌)의 도전적인 아이디어와 창조성을 가로막는 걸림돌이기도 하지.

매일 아침 침대에서 빠져나오자마자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적다 보면 검열관의 두려움과 부정적인 사고에 귀 기울이지 않고 순수한 내면의 자아를 마주할 수 있어. 처음에는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고 어색하겠지만, 쓰면 쓸수록 마음속 깊은 곳에서 더 많은 자유로운 생각들이 흘러나올거야.🗣️ 나는 특히 고민거리에 대해 쓰다 보면 막상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닌 걸 깨닫게 되더라고. 세 쪽을 채울 때쯤엔 오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로 가득 차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거야.😚 모닝 페이지의 효과가 궁금하면 바로 시작해 봐!✍️ by.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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