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유희>에 온 것을 환영해!🙌 백수이거나 백수가 될 예정이거나, 둘 다 아니지만 백수의 하루는 무엇으로 채워지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아주 잘 찾아왔어.
‘백수’라는 단어는 우리 사회에서 보통 부정적으로 쓰이는 편이라 괜히 어디 가서 “나는 백수다!”라고 당당하게 말하기엔 부끄러울지도 몰라. 나의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이 “요즘 뭐하고 지내?” 물으면 “취업 준비 하고 있어. 잠깐 쉬고 있어. 공부 하고 있어.” 라고 돌려 말하지 백수라고 표현하긴 어렵더라고.😔 다음 목표를 위해 스스로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는 건 전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닌데 말이야.
막상 백수가 되고 보니 앞에 놓인 텅 빈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이 될 수도 있어. 여태까지 열심히 달려왔으니 잠시 쉬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렇다고 마냥 놀기만 하자니 마음이 편치 않지. 나만 빼고 바쁘게 어디론가 움직이는 사람들을 볼 때면 외롭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도 들 거야.
하지만 ‘백수라서’ 할 수 있는 경험이 아주 많다는 거 알고 있어?😊 우린 돈은 부족할지언정 시간이 많잖아! 나를 위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앞으로 또 한 걸음 나아갈 동력이 되기도 하지. 바쁘게 살아갈 땐 몰랐던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기도 하고 말야.
우리는 도 즐거운 백수생활을 누렸으면 해서 뉴스레터 <백수의 유희>를 만들게 됐어. 3명의 백수 에디터가 즐기는 유희를 소개해 주려고 해. 우리 셋은 퇴사 시점도 모두 다르고, 취미와 관심사도 달라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 같아. 어떻게 하면 통장도 지키고 마음도 지키면서 유희로운 백수 생활을 할 수 있는지 들려줄게!😊